팟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
YG와 JYP의 책걸상

YG와 JYP의 책걸상

Docdocdoc 746 에피소드 9월 7, 2026

과학·환경 전문기자 YG 강양구와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JYP 박재영이 진행하는 고품격 북 토크 팟캐스트. 저자 혹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를 나눈다.

에피소드

*유혹하는 YG* 영화《오디세이》특집 (1) : 신들의 시험, 괴물의 섬, 10년의 귀환환— 오디세이를 읽어드립니다
*유혹하는 YG* 영화《오디세이》특집 (1) : 신들의 시험, 괴물의 섬, 10년의 귀환환— 오디세이를 읽어드립니다 9월 7, 2026 00:51:10 #책걸상 #jyp #yg #podcast #오디세이 #크리스토퍼놀란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 전쟁이 끝난 뒤 아내 페넬로페가 기다리는 고국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10년이 걸렸다.그 10년의 여정이 인류 최초의 대서사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다.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동굴, 사람을 돼지로 만드는 마녀 키르케의 섬,죽은 자들의 나라, 노래로 선원을 유혹해 죽음으로 이끄는 세이렌까지.오디세우스는 신들의 시기와 분노 속에서 끊임없이 시험당하며 집으로 향한다. 한편 이타카에서는 아내 페넬로페가 구혼자들의 압박을 버티며 남편을 기다리고, 아들 텔레마코스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트로이 전쟁 영웅이
「시간의 감촉」(2) : 오해와 상처로 얽힌 자매가 60년 만에 화해하는 방법
「시간의 감촉」(2) : 오해와 상처로 얽힌 자매가 60년 만에 화해하는 방법 9월 2, 2026 00:40:44 #책걸상 #jyp #yg #podcast #은희경 #장편소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같은 해에 태어난 자매 안나와 경선. 1월생 언니 안나는 평생 미혼으로 살았고, 12월생 동생 경선은 결혼·출산·이혼을 모두 겪었다. 성격도 외모도 삶도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은 특별한 용건이 없으면 만나지 않는 사이였다.그런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한 곳은 병원이었다. 경선의 신장에서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안나는 예정에 없던 보호자가 되어 경선을 간병하게 되고, 경선의 손녀 다니엘까지 돌보게 되면서 혼자 조용히 지내왔던 삶에 변화를 맞는다.간병의 시간은 잊고 지내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낸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같은 과거를 다르게 기억한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고향을 떠날 때, 부모가 안나
「시간의 감촉」(1) : 감동이 아니라 감탄을 주고 싶었다— 은희경의 30년
「시간의 감촉」(1) : 감동이 아니라 감탄을 주고 싶었다— 은희경의 30년 8월 31, 2026 00:47:44 #책걸상 #jyp #yg #podcast #은희경 #장편소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은희경의 35살. 난생처음 혼자 무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 때 쓴 작품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어린 시절 은희경은 정답만 고르는 아이였다. 그런데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방향이 달라졌다. 그가 독자에게 주고 싶었던 건 감동이 아니라 감탄이었다. 마음을 울리는 것이 아니라, 멈칫하게 만드는 것.삼십여 년간 소설집 일곱 권과 장편소설 여덟 권을 선보이며 한시도 소설 쓰기를 멈추지 않은 현역.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의 모습을 감상성 없는 냉철한 시선과 치밀하게 벼린 문장으로 풀어헤치며, 뭇 독자마다 애정하는 작품이 하나같이 다른 작가다.첫 장편 《새의 선물》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2) : 은행에서 200만원 대출 거절당하다가 《하얀거탑》 쓰고 VIP 대우 받게 된 썰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2) : 은행에서 200만원 대출 거절당하다가 《하얀거탑》 쓰고 VIP 대우 받게 된 썰 8월 26, 2026 00:52:16 #책걸상 #jyp #yg #podcast #이기원 #작법서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하얀거탑》이 방영되기 전, 이기원 작가는 은행에서 200만 원 대출을 거절당했다. 그리고 드라마가 터졌다. 대우가 완전히 달라졌다.전설의 고향 에피소드 작가로 데뷔해 단막극을 거쳐 《하얀거탑》에 이르기까지.작가 인생의 전과 후가 극명하게 갈린 그 경험이 고스란히 이 책에 녹아 있다.《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는 드라마 작법서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회의에서 발표할 때, 누군가를 설득할 때, 말로 이야기를 구성해야 할 때도 쓸 수 있는 실용서다. 실제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잘 읽힌다.그리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특히 흥미로운 지점은 요즘 시청자가 원하는 주인공은 달라졌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1) : 요즘 드라마가 중간에 산으로 가는 이유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1) : 요즘 드라마가 중간에 산으로 가는 이유 8월 24, 2026 00:50:22 *편집본으로 잘못 방송되어 재업로드 합니다. 죄송합니다.#책걸상 #jyp #yg #podcast #이기원 #작법서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멜로가 필수이던 시대에 《하얀거탑》으로 장르 드라마를 개척한 작가가 있다. MBC에서 방송하는 대신 당시 유망작이었던 《태왕사신기》와 함께 끼워팔기까지 당했던 《하얀거탑》.하지만 지금까지도 화제되는 건 《하얀거탑》은 이기원 작가의 꾸준한 노력과 분석으로원작자가 최초로 해외 리메이크를 승인한 작품이기도 하다.《하얀거탑》 《제중원》의 이기원 작가가 30년 현장 경험을 담은 작법서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를 냈다.이 책은 이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드라마, 영화, 소설, 웹소설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한다.스토리란 욕망을 가진 주인
*유혹하는 책걸상*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2) : 이 미친 세상에서 은은하게 미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설
*유혹하는 책걸상*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2) : 이 미친 세상에서 은은하게 미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설 8월 19, 2026 00:41:05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영민 #소설집교수가 교수를 풍자하고, 지식인이 지식인을 비웃는 소설.열두 편의 단편이 저마다의 목소리로 질주한다. 희대의 아부 전문가와 독재자의 대결, 만국 내향인의 단결을 도모하는 매니페스토,노벨문학상에 국운을 건 K국, 머리 감겨주실 분을 구하는 공고문.이 미친 세상에서 은은하게 미친 채 저마다의 낙하를 살아내는 인물들이다. 읽다 보면 어느 페이지에선가 깨닫는다. 내가 이미 그 대열 안에서 걷고 있었다.절묘하다는 독자와 이건 뭐지라는 독자가 갈리는 소설이기도 하다. 지식인 사회와 코로나 비대면 수업을 풍자하고, 책·글쓰기·현대미술을 소재로 한 마지막 3편은 연작처럼 이어진다.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되 감상에 젖지 않고, 차갑지만 다정한 유머가 페이지마다 튀어 오
*유혹하는 책걸상*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1) : 칼럼계 아이돌이 말하는 "세상은 블랙코미디"
*유혹하는 책걸상*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1) : 칼럼계 아이돌이 말하는 "세상은 블랙코미디" 8월 17, 2026 00:41:12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영민 #소설집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당신이 인생에서 단맛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칼럼계 아이돌'로 불려온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첫 소설집 《인생의 단맛을 보여주마》를 냈다. 2018년 '추석이란 무엇인가'로 명절 밥상의 질문법을 바꿔 놓은 이래죽음, 공부, 허무를 주제로 한 산문집을 잇달아 펴내며 대중적 독자를 넓혀온 그가 이번에는 소설로 나왔다.세상은 비장한 비극이나 권선징악보다 블랙코미디에 가깝다는 것이 그의 세계관이다. 수록작에는 어디선가 봤을 법한, 전해 들었을 법한 인물들이 극적이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그런데 이 소설, 읽기가 쉽지 않다. 작가 스스로 글에 담긴 의미를
「세계에 속한다는 것」(2) : 꿈이 없다는 것 자체가 불안이 되는 세상
「세계에 속한다는 것」(2) : 꿈이 없다는 것 자체가 불안이 되는 세상 8월 12, 2026 00:48:41 #책걸상 #jyp #yg #podcast #조은주 #사회학한국 교육열, 정말 문제일까?흔히 한국의 높은 교육열을 비판한다. 입시 경쟁, 사교육, 성적 지상주의.다 없애야 할 것들처럼 얘기한다. 미국에서는 가난한 가족, 유색 인종 가정에서 교육열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게 미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한국은 적어도 어느 계층이든 교육에 대한 열망이 있다.그건 굉장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그렇다면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교육열 자체가 아니라, 그 열망이 향하는 방향이다. 뭔가를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등급을 받기 위한 곳으로 학교가 전락해 버렸다는 것. 핀란드 모델, 독일 모델, 미국 입시 제도를 이상화해서 가져와도 결국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는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냈다는 것
「세계에 속한다는 것」(1) : "꿈을 가져라"는 말이 아이들에게 공허한 이유
「세계에 속한다는 것」(1) : "꿈을 가져라"는 말이 아이들에게 공허한 이유 8월 10, 2026 00:53:43 #책걸상 #jyp #yg #podcast #조은주 #사회학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학교는 어떤 가족을 전제하고 있을까.코로나가 터졌을 때 미국 공립학교가 제일 먼저 걱정한 건 아이들 밥이었다. 스쿨버스 노선을 따라 도시락을 배급했다. 한국은? 학교 문을 먼저 닫았다. 그 순간 모든 비용과 위험이 고스란히 엄마에게 전가됐다.《세계에 속한다는 것》의 저자 조은주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중학교 입학생들을 20대 중반까지 추적하며 관찰했다. 그 결과 한국의 학교 제도가 암묵적으로 전제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맞벌이 없이 아이를 챙길 수 있는 중간 계급의 가족.그 전제를 충족할 수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구조적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꿈을 가져라. 보수도 진보도 똑같이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특집」(2) : 27세 데뷔, 14년 무명, 이혼, 그리고 40세의 역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짜 이야기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특집」(2) : 27세 데뷔, 14년 무명, 이혼, 그리고 40세의 역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짜 이야기 8월 5, 2026 00:43:24 #책걸상 #jyp #yg #podcast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히가시노 게이고는 원래 책을 싫어했다. 담임 선생이 어머니를 불러 책 좀 읽히라고 했을 때 어머니의 대답은 단호했다."얘는 말해도 안 읽어요."고등학교 때 처음 추리 소설을 읽고 빠져들었고, 공대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 만 27세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14년간 무명이었다. 이혼도 했다. 40세에 《비밀》이 터졌고, 47세에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오키상을 받았다. 나오키상에 5번 떨어진 뒤에 벌어진 일이었다.그런데 그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 작가가 있다. 미야베 미유키가 "세이초의 장녀"라고 자처하고,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특집」(1) : 그가 떠났다…106권을 남긴 망작이 없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특집」(1) : 그가 떠났다…106권을 남긴 망작이 없는 작가 8월 3, 2026 00:46:55 #책걸상 #jyp #yg #podcast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7월 23일, 히가시노 게이고가 세상을 떠났다. 68세. 대장암이었다.41년간 106권. 1년에 평균 2.5권을 써냈고, 그중 3분의 2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일본 내 누적 판매 1억 부. 한국에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작가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소설가 2위.그것도 1위 한강이 노벨상을 받기 전까지는 줄곧 1등이었을 것이다.많은 독자들이 그를 이렇게 기억할 것이다. 서점에 가면 습관처럼 새 책 나왔나 검색해보던 작가. 이제 그럴 수 없게 됐다는 상실감.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책걸상이 급하게 추모 특집을 잡았다. 갈릴레오 시리즈, 가가 형사 시리즈, 용의자 X의 헌신부터 백
「차가일상」(2) : 벌레 먹은 찻잎이 세계 최고의 차가 된 사연
「차가일상」(2) : 벌레 먹은 찻잎이 세계 최고의 차가 된 사연 7월 29, 2026 00:53:51 #책걸상 #jyp #yg #podcast #김소연 #차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벌레를 심하게 먹은 찻잎.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없었던 차농은 어쩔 수 없이 만들어서 멀리 가서 팔았다. 그런데 서양인들이 "무슨 향이 이렇게 좋냐"며 사 가면서 입소문이 퍼졌다. 동네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허풍 치지 말라고. 그래서 첫 이름이 허풍차였던 이 차는 지금 대만을 대표하는 차, 동방미인의 탄생 이야기다.차 한 잔 안에 이런 역사가 있다.《차가일상》은 차라는 렌즈를 통해 역사, 문화, 예술을 읽어내는 차 인문학이다. 이 책을 쓴 김소연 작가는 경제 분야에서만 30년을 일한 저널리스트.그런데 알고 보면 연봉을 차에 쏟아부은 찐 차 덕후다. 대만 국제차 전문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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