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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와 JYP의 책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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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docdoc 746 에피소드 10월 21, 2026

과학·환경 전문기자 YG 강양구와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JYP 박재영이 진행하는 고품격 북 토크 팟캐스트. 저자 혹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를 나눈다.

에피소드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2) : 17세기 조선은 폐쇄된 나라?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2) : 17세기 조선은 폐쇄된 나라?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10월 21, 2026 00:50:54 #책걸상 #jyp #yg #podcast #딜런유 #16세기 #동양사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하멜 일행이 조선을 탈출할 때, 한 명이 모자랐다.일본 측이 "시체라도 보내라"고 했지만 조선은 그냥 죽었다고 처리했다. 그런데 훗날 네덜란드 기록에 그 진짜 이유가 나온다. 얀 클라스 벨더르는 스스로 남기로 했다. 기독교인이나 유럽인으로 보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조선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몇 년 전 발굴 조사에서 네덜란드식 신발 뒷굽이 출토되기도 했다.그리고 박연과 하멜. 둘 다 네덜란드인인데 30년 차이를 두고 조선에 왔다. 그런데 두 사람이 알고 있는 동아시아 바다의 정세가 완전히 달랐다. 왜 그랬을까.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따라가면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1) : 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17세기 동아시아 바다의 진짜 이야기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1) : 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17세기 동아시아 바다의 진짜 이야기 10월 19, 2026 00:55:53 #책걸상 #jyp #yg #podcast #딜런유 #16세기 #동양사책이 나오자마자 출연 요청을 드렸는데 1년이 걸렸다. 저자 딜런 유가 뉴욕에 살기 때문이다.한국에 올 때마다 휴가를 써야 하는 직장인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LG 종합상사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26년째 글로벌 금융정보 통신사 실무자로 일하고 있다. 그 직장인이 주경야독 30년 끝에 566쪽짜리 16~17세기 동아시아 세계사를 써냈다. 본문 487쪽, 참고문헌과 원문 인용 출처만 약 90쪽이다.그런데 제목이 너무 이상하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오렌지 반란군— 이게 다 무슨 말인가.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하멜 일행이 조선에 표류했을 때 실질적인 우두머리였던 1등 항해사 핸드릭 얀슨.제주 기록이 그의 이름을 한글로 '핸드닥
「슬로 호시스」 (2) : 영웅 없는 첩보소설, 그래서 더 재미있다
「슬로 호시스」 (2) : 영웅 없는 첩보소설, 그래서 더 재미있다 10월 14, 2026 00:43:52 #책걸상 #jyp #yg #podcast #믹헤런 #영국 #스파이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잘나가던 첩보원에서 슬라우 하우스로 좌천된 리버 카트라이트.전설적인 스파이였지만 지금은 슬라우 하우스를 이끄는 잭슨 램.그리고 각자의 이유로 이곳에 모여든 개성 강한 요원들.리버는 왜 슬라우 하우스로 오게 됐을까?그가 맡게 된 이상한 임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이번 시간에는 작품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슬로 호시스》가 기존의 첩보소설과는 어떻게 다른지도 이야기한다.007처럼 세계 곳곳을 누비는 영웅적인 스파이도, 모든 사건을 혼자 해결하는 완벽한 주인공도 없다. 대신 실수하고, 좌절하고, 서로 헐뜯으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여기에 믹
「슬로 호시스」 (1) : 잘나가는 스파이들은 왜 여기로 오지 않을까?
「슬로 호시스」 (1) : 잘나가는 스파이들은 왜 여기로 오지 않을까? 10월 12, 2026 00:42:03 #책걸상 #jyp #yg #podcast #믹헤런 #영국 #스파이영국 정보기관 MI5에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잘나가는 부서’가 있는 반면, 실수와 실패를 거듭한 요원들이 쫓겨나듯 모이는 곳도 있다. 바로 ‘슬라우 하우스(Slough House)’.이곳에 모인 요원들은 더 이상 현장에서 활약할 기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로를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느린 말들이라고 부른다.첩보소설이지만 화려한 스파이의 세계만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다. 실패한 사람들, 조직에서 밀려난 사람들, 서로에게 냉소적이면서도 이상하게 끈끈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을 통해 첩보 장르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품.MI5와 슬라우 하우스는 어떤 곳인지, 왜 능력 있는 스파이들이 한순간에 ‘퇴물’ 취급을 받게
「테니스나무」 (2) : 생존 배낭을 멘 노숙인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테니스나무」 (2) : 생존 배낭을 멘 노숙인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10월 7, 2026 00:47:06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 #로맨스 #대거상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38살의 미아는 생존 배낭을 만드는 회사의 마케터다.28살의 태오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 K 노선 10개 역 중 하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역무원이다. 어릴 때부터 철도 마니아였고, 정규직 역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AI가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에 역무원이란 사실상 역의 마스코트, 얼굴 역할만 하면 된다.둘이 엮인 건 일 때문이었다. 생존 배낭을 홍보하기 위해 K 노선을 따라 하프 마라톤 코스를 만들고, 참가자들에게 생존 배낭을 메게 하는 기획 때문에 만났다.그런데 하프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태오가 근무하는 역에서 노숙인 사망 사건이 생긴다. 하필 그 노숙인은 생존 배낭을
「테니스나무」 (1) : 방송 작가 꿈꾸던 소녀가 대거상 수상 작가가 되기까지
「테니스나무」 (1) : 방송 작가 꿈꾸던 소녀가 대거상 수상 작가가 되기까지 10월 5, 2026 00:43:54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로맨스 #대거상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고등학교 2학년 때, 국어 선생님한테 잘 보이고 싶었다.수업 중에 선생님이 "소설가는 너무 멋있다"고 했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복도로 쫓아가 말했다."선생님, 제가 소설을 썼는데 읽어주실 수 있으세요?" 사실 써놓은 게 없었다. 선생님이 흔쾌히 오케이 하자 3일 밤을 새워 첫 소설을 완성했다. 화자는 40대 후반 식물인간 남자였다.그렇게 시작된 글쓰기가, 지금의 윤고은 작가가 됐다.문창과를 나왔지만 소설가가 꿈은 아니었다. 라디오 방송 작가, 잡지 기자 같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영국 여행 짐을 싸던 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EBS 북카페
「서성이다」(2) : 에세이 대신 자전적 소설로 쓴 2박 3일의 사투
「서성이다」(2) : 에세이 대신 자전적 소설로 쓴 2박 3일의 사투 9월 30, 2026 00:32:32 #책걸상 #jyp #yg #podcast #응급실 #자전적소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책을 읽다 보면 소설 속에 유튜브 링크가 4개 나온다.제목은 "신경계 중환자실 입원 생활 안내", "면회 방법과 절차"로병원에서 보호자에게 보내는 문자 속 링크처럼 쓰여 있다. 그런데 실제로 클릭하면 전혀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 장강명 작가가 소설 안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였다.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궁금증.'작가는 왜 에세이가 아니라 소설 형식을 택했을까?'소설이라는 틀 안에서만 드러낼 수 있는 감정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 검열 없이, 각색하고 싶은 부분은 자유롭게 하면서, 2박 3일 동안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담을
「서성이다」 (1) :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나는 왜 침착했을까
「서성이다」 (1) :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나는 왜 침착했을까 9월 28, 2026 00:37:31 #책걸상 #jyp #yg #podcast #응급실 #자전적소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토요일 아침,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로부터 수술실에 들어가기까지 2박 3일.장강명 작가의 신작 《서성이다》는 그 48시간을 담은 소설이다. 두 MC의 한 마디 "군더더기 없이 딱 뺄 것도 없고 더할 것도 없는 소설."소설 속 주인공 안시찬은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아파트 잔금 걱정을 하고,강연 일정을 어떻게 조율할지 생각하고, 병원 선택을 두고 수십 명에게 연락을 돌린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혐오한다.'나 지금 이상한 거 아닌가. 소시오패스인가.'그런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
「기억을 바꾸는 법」 : 기억은 고정된 기록이 아니다…불러올 때마다 달라진다
「기억을 바꾸는 법」 : 기억은 고정된 기록이 아니다…불러올 때마다 달라진다 9월 23, 2026 00:43:59 #책걸상 #jyp #yg #podcast #신경과학 #이터널선샤인 #뇌과학2012년 MIT 실험실. 스티브 라미레스는 동료 쉬 류와 함께 광유전학 기술로 쥐의 공포 기억을 인위적으로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신경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 실험 이후 가짜 기억 이식, 긍정적 기억 활성화를 통한 우울·불안 완화 실험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라미레스는 기억 조작 분야의 핵심 연구자로 자리매김했다.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연구서가 아니다.엘살바도르 이민자의 자녀로 태어나 MIT 박사, 하버드 연구원을 거쳐 보스턴대 교수가 된 저자가 실험실 바깥에서 씨름했던 기억들...동료이자 친구였던 쉬 류의 비극적인 죽음, 친구를 잃고 나서 심각해진 알코올 의존증, 이민자 부모님의 사랑까지.기억을 조작하는 법을 연구하는 과학자
「절대회귀」 : "나를 과거로 보내주시오"— 복수를 위한 회귀가 시작됐다
「절대회귀」 : "나를 과거로 보내주시오"— 복수를 위한 회귀가 시작됐다 9월 21, 2026 00:42:52 #책걸상 #jyp #yg #podcast #웹소설 #무협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책걸상 980여 회 역사상 가장 긴 작품이 등장했다.총 896화. 단행본으로는 35~36권 분량이다.2022년 10월부터 2026년 4월 22일 완결까지 3년 반에 걸쳐 연재된 장영훈 작가의 《절대회귀》다.네이버 시리즈 조회수 1억 2천만 회. 종이책 기준 100만 질 이상이 팔린 셈이다.《절대회귀》는 무협이지만 기존 무협과 결이 다르다. 주인공 검무극이 회귀대법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복수를 준비하는 회귀물이되, 남성 독자 비율이 9대 1인 기존 무협과 달리 여성 독자가 절반에 가깝다. 전투보다 말빨이 중요하고, 에피소드는 결론을 내고 마무리하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인공의 먼치킨 아
*유혹하는 YG* 「살」 (2) : 막장 드라마 같은데 부커상을 받은 소설의 정체
*유혹하는 YG* 「살」 (2) : 막장 드라마 같은데 부커상을 받은 소설의 정체 9월 16, 2026 00:38:41 #책걸상 #jyp #yg #podcast #부커상 #소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운전하고 있는데 사모님이 차를 세우라고 했다. 시동을 껐더니 뒷좌석으로 오라고 한다. 그리고 묻는다. "내가 당신한테 꼴려 하는 거 알죠?"챕터마다 시간이 아무 설명 없이 뻥뻥 뛴다. 소년원, 이라크 파병, 런던 나이트클럽 경호원, 그리고 부잣집 전담 운전기사 겸 경호원. 이슈트반의 인생이 꼬이는 대목마다 여자가 있었다.그리고 이번 사모님은 앞의 여자들과 다르게 끝까지 나온다.헝가리의 이라크 파병이 2005년뿐이라는 사실, 코로나 학교 봉쇄 시점, 브렉시트, 글로벌 금융위기.명확한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타임라인을 계산했지만 나이가 맞지 않는다. 그래도 결말은 궁금하다.
*유혹하는 YG*「살」(1) : 헝가리 소년원 → 이라크 파병 → 런던 경호원…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
*유혹하는 YG*「살」(1) : 헝가리 소년원 → 이라크 파병 → 런던 경호원…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 9월 14, 2026 00:44:39 #책걸상 #jyp #yg #podcast #부커상 #소설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부커상 수상작이라는 말에 지레 겁먹은 분들,이건 다릅니다.2025년 부커상 수상작, 데이비드 솔로이의 《살》. 캐나다인 어머니와 헝가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베이루트를 거쳐 런던에서 자라고 옥스포드를 나온 작가가 쓴, 헝가리 출신 남자 이슈트반의 이야기다.15살, 이웃 아줌마의 대시에 넘어간 것이 발단이었다. 키스 한 번이 꼬리가 밟히는 사건으로 번지고, 남편을 밀친 것이 소년원행으로 이어진다. 소년원에서 나와 마약 심부름으로 생계를 잇다가 엄마의 압박에 이라크 파병을 선택하고, 돌아와서는 런던으로 건너가 나이트클럽 경호원이 된다. 그리고 우연히 VIP 경호 업체 사장 눈에 띄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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